유사역사학 사절



수학 문제가 등장하는 사극, "혈의 누" (2005) 내가 무슨 영화를 누리겠다고..

게렉터 님의 "신라의 수학책, 사극에서 써먹기" 포스팅에 이어서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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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5년 개봉작 "혈의 누"가 있습니다.
(동명의 신소설과는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.)

이 영화는 19세기 초(정확히는 1808년) 조선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입니다.


씨네21의 영화 소개를 빌리자면,
"19세기, 조선시대 후반, 제지업을 기반으로 성장한 외딴 섬마을 동화도.
어느 날 조정에 바쳐야 할 제지가 수송선과 함께 불타는 사고가 벌어지고 사건 해결을 위해 수사관 원규 일행이 동화도로 파견된다."

오오...

제가 이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.

그 중 한 가지가 바로 저 제지소 설정 때문이죠. 
조선의 근대 맹아st한걸 소재로 사극을 그리기에 "제지 산업"만한 것이 없죠.
참 직관적이고 그럴싸하지 않나요?


그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, 우선 아래의 수학문제를 봅시다.
(영화에 나오는 대사입니다.)


"지름이 60보인 원에 내접하는 정오각형의 밭이 있습니다. 이 밭엔 3평방보에서 수확되는 보리의 양이 30되 인데, 9명의 소작농이 일년 동안 일해 나온 보리의 8할을 지주가 갖게 됩니다. 어느 해 흉년이 들어 이 밭의 3할에서만 보리가 수확되었다면, 지주가 가져야 할 보리는 몇 섬입니까?"

출처: http://zeraint.tistory.com/entry/혈의-누 [즐거운 종민]


풀어보셨나요?
그럼 아래 영상에서 답을 확인해보죠.


네... 그렇다고 합니다;;

위의 수학 문제(?)는 주인공 이원규(차승원 분)의 아버지로부터 받은 가르침이라고 합니다.
중농적인 사고와 수리적인 계산도 중요하지만, 가장 중요한 걸 잊으면 안 된다는 뜻이겠죠.  

그건 그렇고, "혈의 누" 정말 재미있습니다. 추천 드릴게요~!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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