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사역사학 사절



[느릿느릿 유구史 만화] 오키나와 고두러史 그 나라의 이름은, 유리 구슬

아구-(오키나와 돼지) 이야기가 의외로 인기가 좋군요...
기왕 "느긋한 유구史 만화"를 번역하기 시작한 김에 "고양이 편"도 이어 번역해보죠.


P.S.
쥐를 못 잡는 건 일본 쪽 고양이도 마찬가지였는데,

“일본인들은 유난히 예쁜 고양이를 기른다. [중략] 우리와 마찬가지로 집에서 기르는 동물이다. 흰 바탕에 큼직큼직하게 노랗고 검은 얼룩이 나있다. 꼬리는 마치 일부러 자르기라도 한듯 몹시 짧다. 이 고양이들은 쥐를 쫓는 일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. 대신 품에 안기거나, 쓰담쓰담해주는 것을 몹시나 좋아하는데, 주로 여자가 해줄 때 좋아한다." (캠퍼, 일본의 역사. 1권 10장)

핑백

  • 남중생 : 조선의 고양이와 집사들 2018-02-07 04:43:23 #

    ... 오키나와 고양이에 이어서 조선 고양이 이야기입니다! 고양이는 귀엽죠.조선시대 고양이 집사 이야기는 여러 개 알려져 있습니다. 대개 왕실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고요. 대표적 ... more

  • 남중생 : 본 카테고리의 포스팅 목록 및 순서 (목록화 진행중) 2018-02-12 15:48:02 #

    ... =========ゆるゆる琉球史マンガ, 우에자토 타카시(上里隆史) 1. 오키나와의 돼지는 폴리네시아 전통일까? 2. 오키나와 고두러</a><a href="http://inuitshut.egloos.com/1931179"> 3. 오키나와의 돼지, 1700년대 이전에도 흔했을까? ... more

덧글

  • 진냥 2018/02/06 10:56 # 답글

    유구 사람들의 심정 십분 이해합니다...ㅠㅠ 고양이는 귀여운 게 일이야!

    그건 그렇고.... 한국이 고양이를 꺼리는 정서는 조금 신기하군요. 대저 농경사회라면 곡식을 갉아먹는 쥐를 처단하는 고양이에 대한 호감이 기본적으로 탑재될 듯한데요. 하긴 유럽도 고양이를 마녀의 사역마라며 꺼려했으니, 고양이 배척 정서의 근저는 무엇일까요? 고양이 짱 좋아! 라는 연구는 잔뜩 읽었지만(....) 혐오의 정서를 연구한 경우는 본 적 없는 듯하여 궁금해지네요.
  • 남중생 2018/02/06 21:24 #

    우후후후... 조선의 고양이 쓰담쓰담도 곧 소개해야겠군요. 헉헉... 제 블로그에 손님들이 많아지면서, 탄약(글감)도 많이 쟁여놔야겠습니다!
  • 남중생 2018/02/09 01:41 #

    그리고 고양이 혐오에 대한 통사적인 연구는 알지 못하지만, 특정사건에 대한 미시사 연구로는 로버트 단턴의 "고양이 대학살"을 추천합니다!
  • 迪倫 2018/02/06 13:01 # 답글

    얼마전에 본 "The Lion in the living room"이라는 고양이 다큐먼타리에서 고양이가 가축이 된 이유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쥐를 잡는 효용이 아니라 그냥 귀여워서라는 최근의 학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. 쥐 잡는 효용은 원래는 개가 하던거고 한참 후에 알고보니
    개보다 더 잘잡는 고양이에게 관념이 옮겨간 거라든가 뭐라든가. https://youtu.be/rKyStU6wJZ0

    그나저나 만화의 1855년 프랑스 신부 이야기는 예전에 포스팅에 잠깐 언급했던 사람들인데요. http://dylanzhai.egloos.com/3410664 에서 중간쯤 "이제 상황이 달라지자 1855년 MEP는 다시 선교사를 그동안 비워두었던 류큐로 파견하고 이들 중 일부가 나가사키로 진입읋 시도합니다."라고 했던 선교사 3명입니다. 나중에 나가사키 우라와 천주당
    건물을 설계한 사람과 요코하마 불어학교 교장등이 되었던 사람들입니다. 그런데 대뜸 고양이를 요구했다니 ㅋㅋㅋ

  • 남중생 2018/02/06 21:27 #

    고양이가 최초로 길들여진게 터키던가요...? 사실 이집트의 집고양이 숭배를 생각해보면, 실용적인 목표라기보단 맹수의 미니 ver.을 모셔다 놓는 의의가 크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. ㅎㅎ

    링크는 정말 감사합니다! 고양이는 교육 및 선교 목적이었나보군요. (억지주장)
  • 迪倫 2018/02/06 23:16 #

    다큐멘터리에서도 아나토리아라고 하더군요.
    고양이는 선교용이죠. 인간이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집사가 되는 경험을 가르치는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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