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사역사학 사절



2. 소의 생가죽 橘南谿의 서유기(西遊記)

또 다시 찾아온 서유기입니다.
사실 이 에피소드를 고른 이유는 또 다른 기담? 괴담?과 연결 짓기 위함인데요,
곧 이어 그 이야기도 올릴테니 잠시 기다려주시길 바랍니다. ^^

*2015.4.5. 마침내 마무리를 지었네요. 이 글 하단에 핑백이 걸려있는 "나도... 나도 소 얘기 할거야!" 입니다.


二 牛の
生皮(いきかわ) (鹿児島)

2. 소의 생가죽 (카고시마)

鹿児島に遊びける頃、めずらしき罪人(つみんど)有りけり。城下を去る事遠き田舎の百姓何某(なにがし)といえる者、欲心深く愚かなりしが、かねがね何者にか聞きけん、牛の生皮は価たっときものなりとて、親しき友壱人かたらいて、牛をいきながらに皮を剝取りぬ。其くるしみ鳴く事たとえんかたなし。剝終わりて其皮を売りけれど、格別の重宝になるものにあらずとて、誰買求むる人もなかりし。此事村役人聞及びて、けしからざる心根の者なりと、にくみて城下へ訴え、城主にもいたくにくませ給いて、弐人共に獄屋にめしこめられ、ついに刑をくわえられにけり。仁政禽獣に及べりというべし。世の人、生の字を心得違いてよりこのかた、狐、狸、犬、ねずみ、甚だ敷にいたっては人までいき胆を取るなどいう事ありて、上も無き妙薬のようにもてはやし、折節は心強き悪人有りて、禽獣の腹をいきながら剖破(さきやぶ)り、其苦痛をあわれまず、胆を取得て悦ぶ事、おろかなりというべきや、なさけなきといいうべきや。

近江の藤樹先生(とうじゅ(中江))も考え置き給いし事あり。生胆の生は、生鯛、生栗などいえる生と同じ事にて、干からびざるものを生という。生栗と書けるとて、栗の実にいきたるは有るべからず。生はなまとよむべしとこそ。いきたるには活の字を書くなり。医書などにも、蟾酥(せんそ)など取るには活蟾と書きたり。右の罪人にもかねて此事を聞かしめば、かかるわざわいはあらざるましを。

카고시마에 놀러갔을 때, 보기드문 죄인이 있었다. 성 안에서 멀리 떨어진 시골 백성 아무개라고 하는 자가 욕심 많고 어리석은 탓에, 전부터 누군가에게 듣기를, 소의 생가죽은 값나가는 물건이라고 한다니, 친한 친구 한 명을 꾀어내, 소를 산채로 가죽을 벗겨낸 것이었다. 그 괴로움에 찬 울음소리가 비할 데 없었다. 벗기고 나서 그 가죽을 팔려고 했지만, 특별히 보배로운 물건이 아니라서, 누구도 구매하려는 사람이 없었다. 이 일은 마을 관리의 귀에도 들어가서, “괘씸한 마음씨를 가진 자로다,” 하고 미워하여 성 안으로 상소를 올리니, 성주에게도 몹시 미움 받게 되어, 두 명을 모두 감방에 하옥시키고, 결국 형을 내렸다고 한다. 인정(仁政) 금수에게 까지 미친다고 할 만하다. 세상 사람들이, 날 생() 자를 오해하는 데에서 비롯해 이처럼, 여우, 너구리, , , 심한 경우에는 사람까지 () 생간을 취하는 등의 일이 있다고 하는데, 더 없는 묘약처럼 떠들어대며, 때때로 대담한 악인이 있어서, 금수의 배를 산채로 갈라, 그 고통을 가엾어하지 않고, 간을 취득하여 기뻐하는 일은, 어리석다고 할 만 하고, 매정하다고 할 만 하다오우미(近江)의 토우쥬(藤樹) 선생[1] (이것에대해) 생각해 두신 것이 있다.생간의 생은, 생 대구(生鯛), 생율(生栗) 따위에서 말하는 과 같은 것으로서, 말리지않은 것을 ()”이라고 한다. 생율이라고 쓴다고 해서, 밤 열매가 살아있을 리 없다. 나마(なま)라고 읽어야 한다. 살아있는 것은 ()자를 쓴다. 의서 따위에도, 두꺼비(섬소, 蟾酥)따위를 취할 때는 활섬(活蟾)이라고 쓴다. 위의 죄인도 앞서 이것을 들었더라면, 화를 입지 않았을 것을.


[1] 일본의 유학자/양명학자, 나카에 토우쥬(中江藤樹, 1608-1648)를 말한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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